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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년 만에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바뀐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1금융권 은행 종류인 시중, 지방, 특수, 인터넷 은행과 2, 3금융권과의 차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1금융권 은행 종류

우리가 익히 부르는 제 1, 2, 3금융권은 공식 용어는 아니고 언론에서 편의상 구분해서 부르던 것이 정착된 것으로 제 1금융권에서는 안전성 면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고, '은행법'에 적용을 받습니다. 수신, 여신뿐 아니라 보통 외환업무까지 전반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1. 5대 시중은행 : 하나, 신한, 국민, 우리 + NH농협

전국적인 점포망을 가지고 있는 상업은행으로 가장 규코가 큽니다. 일반적으로 4대에 NH농협까지를 포함하는데, 이때 2금융에 속하는 지역 단위 조합과 농협과는 구분됩니다.

 

2. 지방은행 :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전부, 제주

특수 지역에만 거점을 두고 운영하는 은행입니다. 총 6곳이며, 현재 대구은행이 시중 은행으로 전환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3. 인터넷은행 : 케이뱅크, 토스 뱅크, 카카오 뱅크

오프라인에 점포를 마련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만을 통해 영업하는 곳을 말합니다. 현재는 총 3곳이 운영되고 있고, 최근 규제가 풀려서 제 4, 5인터넷뱅킹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특수은행 : SH수협, IBK기업, KDB산업, 한국수출입 등

특수 은행법에 의거하여 설립되고 운영됩니다.원래 NH농협도 특수은행 중 하나이지만 현재는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으로 분류됩니다.

 

참고로 우체국은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1금융은 아니지만 안전성 측면에서는 정부에서 전액을 보장하기 때문에 그 이상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제 2금융권 차이

보통 비은행권을 제 2금융권이라 칭하는데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지만 겉보기에는 수신, 여신 업무와 유사한 기능을 담당합니다. 중안은행의 규제 대상이 아니며, 제 1금융에 비해서는 재무건전성 기준이 낮은 편입니다. 대신 금리는 조금 더 높아 수익률은 더 좋은 편이지만 그만큼 대출금리도 더 높습니다.

 

예금의 경우에는 고금리, 세금 우대 혜택 등으로 인해 2금융에 예치하기도 하지만 대출은 금리가 높아 대부분 제 1금융권에서 빌리기 어려운 저신용자들이나 소도시 지방의 주택 담보대출 등을 위해 이용합니다.

 

 

- 79개의 저축은행

- 상호금융 :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수협

- 종합금융회사 : 우리종합금융

 

증권, 보험, 투자신탁 등도 모두 제 2금융권 은행에 속합니다.

 

마지막으로 3금융은 대부업 등 사금융권을 말합니다. 2002년 합법화되었고, 법정 최고 금리인 24% 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법의 테두리 밖에 있는 금융사들이 많기에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