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고갈 논란과 개혁 논의로 이슈인 국민연금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 모르는 혜택들도 있는데요. 국민연금을 받는다면 추가로 알아두셔야 하는 3가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계시거나 곧 받으실 분들은 꼭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부모님께서 국민연금을 받고 계시다면 자녀분들이 오늘 소개해 두리는 내용을 설명해 드리거나 대신 신청해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증 카드

우리나라에서 만 65세가 되면 공식적으로 노인이 되면 갑자기 정말 많은 복지혜택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국민연금을 받으면 철도 요금 할인, 여행 상품 할인 등 더 많은 혜택들이 더해지는데요. 일반 신분증으로는 국민연금 수급 자격까지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국민연금증 카드는 국민연금 수급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신분증 역할을 하면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결제 기능이 추가된 카드 형태의 증명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지하철 적자가 노인 무임승차 때문이라는 말로 인해 무임승차 연령을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세금 문제로 세대 간 갈등까지 생기고 있는데요. 국민연금증 카드의 대표적인 서비스의 하나가 바로 이 지하철 무임승차이고요. 대중교통, 철도요금 할인, 공공시설 무료 혜택 등 다양한 노인복지 혜택을 비롯해서 일반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보통 '어르신 교통카드'라고 불리는 무임교통카드는 주민센터에서 신청하고 발급받아야 하지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교통카드 기능에 무임교통카드 기능까지 들어간 국민연금증 카드를 사용하면 훨씬 편리한데요. 단, 전국 모든 지역에서 어르신분들에게 지하철이 무료가 아니듯이 모든 국민연금증 카드가 무임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발급대상 : 국민 연금을 받는 모든 수급자와 분할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1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가 해당

● 해당카드 : 신한카드, 농협카드, 우리카드 (2월 중에 국민카드에서도 출시할 예정)

    - 신한 국민연금증 카드 : 지하철 무임교통 기능, 서울/인천/충남/대구/부산 (만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가 가능한

      지자체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받급받을 수 있음. ), 버스는 무료X, 요금 부과O

    - 농협 국민연금증 카드 : 지하철 무임교통 기능, 경기도/강원도, 버스는 무료X, 요금 부과O

    - 우리 국민연금증 카드 : 신규 연금수급자에 한해 월 4회(최대5,000원) 버스요금 지원,

      만 65세 이상 KTX 승차권 할인에 추가로 10%가 더 할인,

      만 75세 이상이시라면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도 제공,

      공항리무진버스 1만원 승차권,

      공항철도 무료승차권 등의 혜택

 

●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 신용카드 : 할인혜택 + 연회비 (국내 2,000원 / 해외 5,000원)

    - 체크카드 : 연회비X

 

국민연금증 카드 이용 금액은 일정 비율을 적립해서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받으시는 복지 혜택만큼 사회에 공헌도 할 수 있어서 더욱 추천해 드립니다.  

 

 

 

 

 

안심통장

소중한 연금을 보호해주는 안심통장 

국민연금을 법원의 압류명령이나 체납처분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통장을 말합니다. 국민연금을 받기 위한 전용 통장으로 어떤 법으로도 절대 거드릴 수 없는 안전한 통장인데요. 과거에는 노령연금, 유족연금, 장애연금, 분할연금으로 제한되었지만, 2021년부터는 반환일시김을 포함한 모든 급여도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월 185만원 이내로 입금 한도가 제한되어 있으니까 혹시 더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안심통장에 추가로 일반 계좌도 등록하셔야 합니다. 신청은 다음 22개 금융기관(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우체국, 농협중앙회, 단위농협, SC제일은행, 산업은행, 씨티은행, 수협중앙회,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중앙회, 신협, 산립조합중앙회)에서 직접 방문해서 개설하실 수 있습니다.

 

실버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실버론' 제도인데요.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본인이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의 2배, 최대 천만 원까지 대출해 드립니다. 대출 용도는 전/월세 보증금, 의료비, 배우자 사망 시 장제비, 본인 및 배우자의 재해복구비로 용도 제한되어 있고요. 이자율은 5년 만기 국고 채권 수익률에 따라 매 분기별로 변동됩니다. 최근에 금리가 많이 올라서 올해 1분기 이자율은 3.97%인데요.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대출상품보다는 낮으니까 필요하신 분들이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